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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
등록날짜 [ 2025년10월08일 09시37분 ] | 최종수정 [ 2025년10월08일 09시39분 ]

 

▲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식’에서 성한기 총장과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10월 1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5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

 

‘시몬장학금’은 정은규 몬시뇰이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부친 고(故) 정행돈 선생의 뜻을 이어 조성한 장학금이다. 정 몬시뇰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500명의 대구가톨릭대 학생에게 시몬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부터 본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20억 원을 추가 지원하여 매년 5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정 몬시뇰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2010년 안중근 의사 추모비를 건립해 본교에 기증하고,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 교육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교육 나눔을 이어왔다. 또한 2011년 ‘정행돈 교육상’과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제정해 모범 교사와 사회복지 유공자를 격려하며 국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성한기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몬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독립운동과 이웃사랑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장학금”이라며 “여러분이 받은 이 장학금의 뜻을 되새기고, 학업에 정진해 앞으로 성장했을 때 후배들에게 다시 나눌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정은규 몬시뇰님의 나눔의 정신이 우리와 같은 후학들에게 계속 이어져,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전하며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은 2019년부터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50명 이상을 선발,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행돈 선생의 부인 최재경 여사를 기리기 위한 장학금도 2024학년도 1학기와 2025학년도 1학기에 각각 55명에게 지급되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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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한 기자, 메일: c65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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