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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순천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방문진과 MBC본사 항의방문
“일방적으로 순천이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적적인 행태 바로 잡아달라” 요청
등록날짜 [ 2025년09월10일 16시48분 ] | 최종수정 [ 2025년09월10일 17시01분 ]


 

 

-“공적책무 강조하는 방문진 방침에 반하는 이전 추진한 여수MBC사장 및 임직원 책임 물어야”

-“산단위기로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붕괴직전인데, 제 살길만 찾고 있는 여수MBC”에 비난 여론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9일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MBC문화방송(이하 MBC)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대책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이 박람회 홍보차 중국 칭다오 출장 중인 가운데, 공동위원장인 박종길 지역사회연구소장과 백인숙 시의장을 비롯한 대책위원 등 20여 명은 방문진과 MBC본사를 차례로 들렀다.

 

이들은,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며 청원서를 두 기관에 각각 전달했다.

 

대책위는 청원서에서 “지역 패싱한 여수MBC의 밀실야합 순천이전은 방송법 위반(제5, 6조)은 물론 공영성을 강조한 방문진 설립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비민주적 행위로 중단되어야 한다”며 “방문진과 MBC는 이에 대한 재심의는 물론이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MBC의 최대 주주이자 관리 주체인 방문진은 설립 취지 등을 통해 ‘공영방송인 MBC의 공적 책무와 공적 가치 구현을 강조’하고 있는데도, 여수MBC는 ‘사기업이라는 점만 강조하며 순천이전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 “공적 책무를 저버린 여수MBC사장 및 임직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달라”고 건의했다.

 

대책위는 특히, “시기적으로도 지금 여수는 국가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지역 경제와 민생경제가 붕괴 직전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대변해주지는 못할망정 이를 외면하고 제 살길 찾기에만 급급한 여수MBC의 모습에서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등지고 지역민의 지지 없이는 절대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없으며, 오히려 더 큰 어려움과 경영난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끝으로 “앞으로도 여수시민들의 자존심과 우리의 언론, 우리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현명한 판단과 중재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방문진은 국민의 자산인 문화방송(MBC)의 방송문화를 진흥하고, 특히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방문진은 MBC문화방송의 최대주주이며, MBC문화방송은 여수MBC의 최대주주인 지배구조로 되어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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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메일: swk08276@empas.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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