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오찬 회동을 한다.
오늘 여야 대표와 대통령간 회동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7일 비공개 전략회의를 열어 막판 의제를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 입법 등을 두고 여야 입장이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회동으로 국면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어서 장 대표는 야당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처리한 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 이달 내 처리를 예고한 ‘더 센’ 3대 특검법 개정안과 내란특별재판부설치법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장 대표는 민생 우선을 내세운 이 대통령과 개혁 속도전을 내고있는 민주당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고 최근 특검의 전방위 압수수색 시도와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정당해산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물어볼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특별히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진행하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강조했는데 진통 끝에 회동이 성사된 만큼 여야 협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젔다.
오늘 회동에는 양당 대표와 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만남에서는 여당 대표가 중재자 역할을 했으나 이번 회동에서는 이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악수 거부로 껄끄러운 사이에 대통령이 물꼬를 틀지 주목된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양 대표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보여 주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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