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면서 인하율은 기존 대비 8~5%포인트 축소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40원 경유가는 46원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에서는 6월 말까지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을 기존 마이너스(-) 15%에서 -10%로 축소하고,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23%에서 -15%로 조정하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고 유류세 인하폭을 다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류비 가 당장 L당 698원이었던 휘발유 세부담은 다음 달부터 738원으로 40원 늘게 되고 경유 유류세도 L당 448원에서 494원으로 46원 오르며 LPG부탄은 156원에서 173원으로 13원 상승하게된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는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유류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도 이날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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