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8~29일 이틀간 진행된다. 부정선거를 의식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에선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8일과29일 이틀간 전국 23곳 선거구 345개의 사전투표소에서 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히고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선관위는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의식해서 사전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전투표에서는 투표함을 이송하거나 보관하는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부산교육감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청장과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5곳에서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광역의원은 8곳, 기초의원은 9곳이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충청권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산시장과 보수 텃밭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시장직을 내줬던 거제시장 선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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