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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구청장 “유족들 다시 일어서도록 끝까지 지키겠다”
시무식에서 ‘제주항공 희생자’ 깊은 애도
등록날짜 [ 2025년01월02일 16시11분 ] |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시14분 ]


 

►을사년 시무식 합동 묵념

 

 

-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는 공직자” 강조

결재 1호 ‘지역상품권 조례’, 민생 챙겨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일 을사년 시무식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희생자분들을 깊이 애도하면서 유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참사가 수습되는 날까지 그분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새해 첫 결재로 ‘남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승인하며 민생 현안도 챙겼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시무식에서 희생자에 대한 합동 묵념을 한 뒤 “남구에 주소를 둔 희생자분은 10명이고, 남구에 직장이 있거나 생활 기반을 두신 분들은 더욱 많다”면서 “광주 전체의 아픔이고, 광주는 하나이기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면서 “태풍이 오거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없다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사고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에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세월호와 이태원, 오송 참사를 들면서 우리 사회가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부분도 가슴 아파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세월호 침몰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하선 명령을 내렸거나, 이태원 인파를 미리 통제했다면…”이라며 “남구청 공직자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시무식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발행을 골자로 하는 남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결재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2월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구청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비극과 비상계엄에서 촉발된 국난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면서 새 미래를 열기 위해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후에도 업무를 끝마친 뒤 곧바로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족들과 위로의 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며, 오는 3일에는 오후 6시부터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추모객을 맞을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과 30일에 사고 현장을 연달아 찾아 유족의 절규와 애통함을 함께 했으며, 31일에는 구청 정문 앞 합동분향소에서 전체 직원과 함께 추모에 나서기도 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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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재 기자, 메일: k008@nate.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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