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22대 국회 회기를 앞두고 의기투합 하고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대한 재추진을 예고하고, 상임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를 단행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방송3법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하여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과정에서 황운하(조국혁신당)·양정숙(개혁신당)·강성희(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의 찬성표로 의결 정족수인 15명을 채울 수가 있었다.
이런가운데 범야권 연대가 활발하게 뭉치며 맹공을 펼침에 따라 여당은 골치가 아프게 되었다.
그러나 범야권이 개별 법안 통과를 두고 협력함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임에 따라 조만간 성사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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