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광주은광교회가 지난 19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간식과 아이들의 ‘롤링페이퍼’ 사진
“힘들어도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19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형형색색, 삐뚤빠뚤한 글자가 빼곡한 ‘롤링페이퍼’ 2장을 받았다.
광산구 광주은광교회에 다니는 세품크리스천 5학년 아이들 10여 명이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쓴 ‘감사 편지’다.
편지 곳곳에 그려진 독특하고 귀여운 그림에 웃음이 ‘빵’ 터진 직원들. 곧 아이들의 진심 어린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를 위해 힘써 일해 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위로에 직원 모두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이날 ‘롤링페이퍼’를 들고 온 광주은광교회 측은 부활절을 맞아 아이들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손수 포장한 계란과 과자 등 간식도 전달했다.
수완동 관계자는 “고사리손으로 손수 포장한 계란과 편지를 받고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힘내서 수완동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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