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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음악치료 이예솜 치료사
등록날짜 [ 2022년04월15일 11시00분 ] |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11시03분 ]

음악치료사란 어떤 직업인가요?

A. 음악을 도구로 사용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에요. 우리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을 사용해서 사람을 치유하고 친구가 될 수 있죠. 누구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혼모, 청소년 진로탐색,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노인 등 대상이 다양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상자의 선호하는 음악이에요. 힙합을 좋아한다고 하면 저는 쇼미더머니를 보고 연구를 해야겠죠? 평소에도 음악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Q. 약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A. 제가 수업을 위해 미혼모 시설에 간 적이 있어요. 택시에 타서 000시설로 가달라고 하니까, 기사님께서 싸늘함 반, 궁금증 반 섞인 시선으로 거긴 왜 가냐고 물으셨어요. 그 시선에 저도 당황해서 제대로 말씀을 못 드렸죠. 그때 느낀 것이 약자를 향한 시선이에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됐을까 생각하는 시선들이죠요. “쟤 왜 저러지?”, “부모가 저래서 애가 저런가?” 이렇게 아예 대놓고 말로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런 생각보다는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을지 궁금증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꾼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Q. 결혼 5개월 차가 되셨다고. 신혼 생활 어떠신가요?

A. 일명 ‘살아남기 프로젝트’입니다. 오늘은 뭐해 먹지? 가 고민이에요. 그래도 우당탕탕 잘 살고 있네요.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재료 손질’이에요. 제가 그렇게 재료 손질을 잘하더라고요. 하하하. 매일매일이 재밌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가 대소변을 화장실에서 처리하거든요. 언제 화장실에 가고 싶을지 모를 강아지를 위해 저희 남편은 문을 열고 화장실을 써야 해요.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사생활이 모두 오픈되어버렸죠.

 

Q.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A. 남편 안녕. 제일 먼저 해 주고 싶은 말은 나랑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내가 존중해 주면서 같이 응원할 테니까 힘 많이 얻었으면 좋겠어요. 같이 건강하게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요.

이예솜 선생님을 통해 음악치료사란 음악으로 세상의 밝은 빛을 선사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음악 처방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위하는 이예솜 선생님의 일상과, 수업 속 깨달음이 담긴 공간이 있습니다. 음악치료와 선생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 <솜솜 블로그>입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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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순 기자, 메일: jas1717@nave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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