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충장동 노인가구 집수리봉사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천수) 후원으로 기초생활수급 노부부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광범)에서 집수리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바람꽃’ 주거환경개선봉사단(단장 라병호)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및 붙박이 수납장 설치, 집안 내부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해당 가구 어르신은 “부엌이 비좁고 집안 곳곳이 낡아 집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면서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이렇게 깨끗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돌봄 이웃의 집수리 봉사에 나서주신 사회복지협의회 및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관내 돌봄 이웃들의 생활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