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산계마을 반려식물 지원사업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산계마을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아따! 동구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한다. 적은 비용과 신체활동으로 정서적 안정 효과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인 가구 170세대에 지원하는 반려식물 ‘행운목’과 ‘보석 금전수’는 식물관리가 편하고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 애착 형성에 좋고 행운과 금전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해 선호하는 식물이다.
반려식물을 분양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사람들도 집에 찾아오지 않고 바깥 활동도 어려워 많이 쓸쓸했는데 화분에 정성을 쏟게 되니 외로움이 덜해질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동구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조모임 지원 등 지속적으로 1인 가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식물 키우기가 1인 가구의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자립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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