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미로센터 생활SOC 공모전 우수상 수상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 주최한 ‘2020년 생활SOC 공모전’에서 예술의 거리 앵커시설인 ‘미로센터’가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 분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와 국민참여심사를 거쳐 ▲창의·도전성 ▲실용성 ▲효율성 ▲타 기관으로 확산 가능성 ▲실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 극복 등 생활SOC 설립과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노력한 성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미로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연계하고 보급하는 공간으로 지역과 사람, 예술의 유기적 관계망을 통해 운영되는 문화예술 서비스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지역문화 활성화 주체 즉 ‘워킹그룹’과 민·관 거버넌스 협력을 통해 공유 개념의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를 실현한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미로센터는 지난 6월 14개 문화예술 워킹그룹과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과 예술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모임인 ‘미로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며 다수의 시민들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공공공간은 중앙정부나 지자체로부터의 문화가 아닌 대중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지역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이 갖는 다양한 가치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문화예술 성장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로센터는 지난 9월 ‘2020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워킹그룹 주도의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를 주제로 우수상(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을 수상하는 등 올해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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