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 발언 사진
- 갈수록 벌어지는 수도권과 지역간 문화예술 인프라 격차 해소 필요
-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사업은 어떤 정부가 집권하는 가와 관계없는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적 사업!
- 대구는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의 대표 도시로서 과감한 지원 필요
- 김승수 의원,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사업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도록 문체부 장관이 살펴봐주길 당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14일(화)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구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국가문화예술허브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김승수 의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은 이날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수도권과 지역간 문화예술 인프라 격차 해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에 전국 공연장의 31.3%가 몰려 있으며, 인구 10만명 당 공연장 수가 평균 4.5개이지만 전국 광역시(세종시 포함)는 2.4개, 전국 시·도의 경우 2.8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사업은 어떤 정부가 집권하는 가와 상관없이 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적 사업”이라며, “충청남도 후적지 개발과 함께 국가(문체부) 소유부지에 국유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기재부의 요구처럼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경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회계가 마련되어 있고, 부산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와 ‘G-STAR’ 개최로 영화와 게임의 도시로 특화되어 가고 있다”며, “대구는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의 대표 도시로서 내년 20주년이 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DIMF를 개최하는 곳으로 지방 거점도시들이 경쟁력을 갖춘 부분은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거점도시별로 특화되어 있는 부분들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했으나 조금 부족했는데, 다시 제대로 준비를 해서 신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사업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순차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장관님께서 관심 기울이고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김 의원의 요청에 최 장관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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