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 석좌교수로 임명된 한동대 김인중 교수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일반대학원장 김인중 교수가 9월 29일 포스코 홀딩스 석좌교수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이다. 김 교수는 AI 분야 석좌교수로서 포스코의 기술 발전과 대학-기업 간 연구협력 방안 등을 기획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 교수는 KAIST에서 전산학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한동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일반대학원장, BK21 AI교육연구단장,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정보과학회 이사, (주)딥바이오 및 CGNTV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AI 연구와 산업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AI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로서 △세계 최초로 감정 강도 조절이 가능한 노래 음성 합성 AI ‘MuseSVS’(2021–23), △한 장의 영상으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합성하는 ‘OUR-GAN’(2020–22), △패션 영상 분석 AI ‘Deep Cody’(2022–24) 등 다수의 연구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 WICWIU를 개발(2018)하고,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반 T-커머스 방송편성 시스템(2016), △국내 대학 최초로 딥러닝을 필기 한글 인식에 적용(2012), △세계 최초의 모바일 한글 OCR 엔진 실용화(2001)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2019년 포스코 AI 전문교수로 활동하며 포스코 사내 AI 프로젝트 다수를 자문했고, 포스코·RIST·에코프로 등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밖에도 한동대–포스코 간 AI 산학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확대에 공헌했다.
김 교수는 “석좌교수로 선발해 주신 포스코 홀딩스에 깊이 감사드리며, 석좌교수라는 명예에 부끄럽지 않게 교육·연구·산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코가 첨단 AI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와 생성형 AI, AI 로봇 기술 등 핵심 분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의 발전은 인류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오고 있다”며 “AI 혁신의 혜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018) △국무총리상(2014) △IR52 장영실상(2005)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상했으며, KAIST 전산학과 우수박사논문상(2001)을 비롯해 정보과학회 및 스마트미디어학회 등에서 다수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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