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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월강 한말순
등록날짜 [ 2025년10월01일 14시01분 ] |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16시19분 ]

 

 

 


 

 

홀씨처럼 날아와

돋아난

검은 포자들 

언제부터일까

희미하게 원을 그리며

도드라진 꽃

아침저녁으로 씻고

토닥이며 닦아보지만 

살 속 깊이 뿌리를 

내렸다

 

거울 앞에 앉아

세상이 줬던 시선을 

막으려

분을 바르고 치장을 

하지만

시간의 흔적을 품은 

주름을

훈장처럼 달고

거울 속 그림자는 

내가 아닌 나를 벗지

못한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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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순 기자, 메일: 0166853272@daum.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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