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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월강 한 말순
등록날짜 [ 2025년09월23일 10시20분 ] | 최종수정 [ 2025년09월23일 13시08분 ]

 

 

 


 

                             무안 연꽃 단지

                           

 

 

 

연꽃

          월강  한 말순

 

생화인 듯 조화인 듯

붉은 꽃잎 위로 

아침 이슬이

또르르 썰매를 탄다

 

생명의 근원을 찾아

푸른 연잎 위로

우주를 올려놓고

화두를 품는 꽃

 

땅속 깊숙이

숭숭 구멍 뚫린 필터가

있어

진흙 속에 피어난

우아한 자태와

순수함에 

내 모습이 숙연해 진다

 

 

월강  한 말순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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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한국뉴스 기자, 메일: hknews123@empas.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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