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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에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사례가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심사 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번에 구속의 결정적 근거 중 하나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 확보가 결정적인데 특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를 받았으며 진품과 가품을 나란히 제시하며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김 여사는 목걸이 수수와 명품백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법원 에서는 이를 인정 하지 않앗다.
김 여사는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하게 인적 사항 확인과 수용번호 발부키·몸무게 측정 등 신체검사 뒤 소지품을 영치하고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고 가슴에 수용번호를 단 채 ‘머그샷’을 촬영한 뒤 독방으로 배정된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IMS모빌리티의 184억원 부당한 투자를 받아 46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