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폐지 되자 휴대폰 가격이 갤럭시 Z시리즈 같은 신제품은 아직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들어가지 않아 차분한 분위기지만 갤럭시 S25 등 과거 모델은 휴대폰 구매 시 현금을 돌려주는 ‘페이백’이 기존 대비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에따라 통신사를 변경하면서 고가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6개월간 사용한다는 조건에 14만원의 페이백을 제공하던 갤럭시 S25(256GB)는 그 규모가 24만원으로 확대됐으며 갤럭시S 엣지(256GB) 가격은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아이폰16(256GB) 가격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만원 더 내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제품 갤럭시 Z시리즈에 대해선 특별히 지원금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진 않았다.
이번에 보조금 규제가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은 정보력에 따라 더 싼 값에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과도한 고객 유치 경쟁으로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큰것으로 나타 났다.
실제 출고가가 163만 3400원인 갤럭시 Z 플립7(512GB)은 이날 기준 번호 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50만~60만원의 공통지원금이 책정됐는데, 판매점이 제시하는 추가 지원금 규모는 30만원에서 50만원 선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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