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예고하면서 복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19일에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복귀 여부의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대치도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육부에서는 의대 1·2학년인 예과생은 교양과목이 많아 보충 수업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본과생은 연간 40주 이상 전문수업을 이수해야 하기때문에 7월 중순 이후에 복귀하면 수업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것으로 알려젔다.
한편 지난 5월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75명 중 유급 대상자는 8305명이며 제적 대상은 46명이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과 방식은 19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공의 모집 공고 당시 입영 연기 특례를 내걸었지만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특례가 반복되면 형평성과 ‘의사 불패’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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