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6.3 대선에서 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선관위는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으로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에서 다시 정권을 되찾아 왔다.
4일 오전 1시 현재(73.08% 개표율) 이 당선인의 득표율은 48.47%(1239만 6615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42.94%(1098만 2379표)로 각각 집계됐는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은 7.53%(192만 8283표)였다.
이 재명 민주당 당선인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서서 오늘 여러분이 제게 맡겨주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겨준 총칼을 동원하여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을 반드시 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또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도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다며 강조했다.
한편 김 문수 국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5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여려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대선 승복 연설을 하고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총 4439만 1871명 중 3524만 416명이 투표에 참여해 79.4%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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