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은 24일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에 대해 서 국민들이 납득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의 결정이야 존중하지만 헌법의 의무를 어기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 탄핵할 정도는 아니다는 판결을 국민들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정족수를 151석으로 정리한 만큼 한 대행에 대한 재탄핵이 가능하다는 강경론도 나왔는데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강력히 요구해야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헌재가 정리해 준 정족수대로 한 대행 탄핵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회 전원위원회를 열어 지난 21일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탄핵을 밀어붙일 방침으로 알려젔다. 우 국회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헌재의 결정으로 국회 의결의 적법성뿐만 아니라 헌법 해석의 공백이 해소됐다면서 한 총리는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진들은 차분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박지원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나라를 위해서 최 대행보다는 한 대행이 조기 대선을 치를 수 있는 능력과 민생 경제, 미국과의 관계 등에 더 바람직한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