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오전 9시 30분부로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오전 10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기가 한 차례 착륙을 시도하다가 착륙 중 이륙 했다는 지적에 대해 항공 관제기관과 항적을 따져보고 확인하겠다”고 전했다고 항공당국은 기장과 관제탑간 교신 기록 등을 확인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고기체는 벽과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는데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돼 목포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사망자 85명을 수습하고 현장에서 추가 사상자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