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는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출석을 요구하고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 지켜 보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수사·재판 지연책’을 펴고 있어 이번에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국방부 조사본부 등이 참여하는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게 성탄절인 25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서를 통지했었다.
윤대통령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공언했던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도 않고 시간 끌기로 나오고 있다.
한편 공조본은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인 점과 아직 변호인단을 꾸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3~4차까지는 재차 소환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있다.
또 한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런 ‘지연책’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하고 잇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헌재가 우편과 인편을 통해 보낸 탄핵심판 접수 통지와 출석요구서 등도 수취를 거절 함으로 헌재는 2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서류들을 송달받았다고 간주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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