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장관

12월3일 비상계엄에 대한  내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10일낮 법조계에 의하면 김 용현 전 국방장관은 전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를 마치고 나서 심문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말하면서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에 따랏을 뿐으로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 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이 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등 서면으로만 심사해 이날 밤 늦게나 11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