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 대표후보 나경원.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11일 NBN에서 열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의 2차 TV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지금 애기한 ‘의혹 확인이 되면 사퇴’를 요구하고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오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비난 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가 한 후보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총선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한 후보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원 후보는 “추적해 보니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한 후보의 검찰 최측근인 인물과 가족을 포함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 외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공격 하고 당무 감찰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 했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뇌피셜인 것 아닌가. 이 두 명과 제 처가 일면식이라도 있으면 정계 은퇴하겠으니 연기만 피우지 말고 다 까발리라”고 반박하고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도 한 후보가 앞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면서 ‘당무 개입’, ‘국정 농단’ 등으로 표현한 점을 문제삼고 나왔다. “당무 개입이나, 국정 농단은 박 전 대통령을 형사 기소할 때 쓴 단어들로 우리 당에선 금기어”라며 탄핵에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에 구실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2016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했다는 점을 집중 비판하고 이어서 원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 당사자가 그에 대한 입장 없이 당을 접수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 참패 원인과 쇄신안 등이 담긴 ‘총선백서’와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한 후보의 총선 참패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하고 .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친윤계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한동훈 후보와 김건히 여사 간에 오고간 문자 내용을 백서에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다른 특위 위원들과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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