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26일 강정고령보 전경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7일(목)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강정고령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찰되어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이는 6월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수온 상승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24.6.10~23. 평균 기온 25.8℃, 낮 최고 기온 32.3℃(대구·합천 기상대)
조류경보 ‘관심’ 단계발령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지자체에 대해서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되었으나, 조류독소(Microcystin-LR)와 냄새물질 등 유해남조류 증식에 따른 수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낙동강 녹조 대응을 위해 하천변 국·공유지 야적퇴비 및 환경기초시설·개인오수처리시설 등의 오염원 점검·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올해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등 녹조 발생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수돗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민들에게 강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강우 전 야적된 퇴비에 덮개 설치 등 관리에 힘써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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