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는 2024. 5. 7. 23:52경 “농수로에 빠져 실종된 치매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5시간을 길을 잃고, 봄비가 내려 모농번기철 물이 차 있던 약 1미터 농수로 빠져 저체온증에 시달리던 88세 치매노인을 간신히 구조해 가족 품에 안겼다.
경찰은 오후에 7시께 “치매가 있으신 어머니가 19시경 나간 후 전화를 받지 않고 귀가하지 않고 있다”라는 실종 신고를 접수 한 후, 20여명의 경찰이 주거지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여 주거지에서 300미터 멀리 떨어진 농수로에 빠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의 가족은 “어버이날에 큰일이 생길뻔 했는데 경찰에 신고하니 바로 찾아줘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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