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술을 마시고 진술을 조작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을 두고 검찰을 상대로 적극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16일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 질문에 “검찰이 공범자들을 한 방에 모아 놓고 진술을 모의하면서 술판을 벌이고 이있다면서 황당무계하다고 말하고 검찰은 이를 명백히 밝히라고 주장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에서 ‘검찰의 회유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회장의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은 13일 입장문을 통해서 엄격하게 수감자 계호 시스템을 운영하는 교도행정하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15일 총선 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동네 건달들에 빗대서 비판한 데 이어 같은 날 밤에는 페이스북에도 구속된 쌍방울 관계자들을 검찰청에 모아 술판을 허용하며 이재명 죽일 허위 진술을 하게 연습시킨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수원지검은 당장 CCTV와 출정 기록을 공개하라고 적고었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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