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제3지대 후보 거대 양당 후보와 경쟁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당의 정체성을 ‘야권’으로 규정하며 여당과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데 이어 이주영·천하람 당선인 등 비례대표 2인까지 포함해 22대 의원 3명을 배출한 만큼 당분간 독자적인 입지 강화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에 갈등속에서 탈당하여 신당 창당을 하게된것에 대한 이유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도 21대 국회에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허접하게 질문하다 먹잇감이 됐다”며 개혁신당은 제3지대 노선을 걷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3년 이라며 탄핵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범여권 대선 주자로 떠오를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향후 당 지지율과 원내 입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도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 개원 전인 5월 말까지 당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에 전당대회를 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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