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광역시 ‘광산을’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 현역의원으로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민형배 후보와 5선 국회의원에다 전남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까지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대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도전하는 민형배 후보에 맞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가 도전장을 낸 현역인 민형배 의원과 정치 거물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광산을은 단숨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격전지로 부상하게 됐다. 

이에따라 젊은 유권자들에게 두 후보자들은  다양성을 가진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며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민형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 검찰개혁 등의 공약으로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에너지 메가시티 추진과 인공지능을 갗춘 미래차로 광주 미래먹거리 확보 그리고 지하철 2호선 공사 시민불편 최소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었다.
 

한편오랜 정치를 해온 정치 거물인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건 출마지역으로 광산을을 선택, 지역 표심을 다지고 있다.

그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지역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5선을 지냈으며,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 정치인이다.

그는 광주에선 처음 출마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지원 법안 발의 AI영재고 국제고 유치와 군 공항 이전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광주가 주목받고 발전하기 위해선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민주세력 정당 중 그나마 사법 리스크 없는 대표는 저 하나뿐이다며 대한민국 정상화 하는데  크게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