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이있다
대통령실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젔는데 한 위원장은 당을 통해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나는 국민을 위해 나선 길이였다고 말하고 할 일은 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4월 총선을 80일 앞두고 대통령실 친윤세력이 한 위원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지도 체제 정비 한 달 만에 여권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나타 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대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가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공천할 것을 윤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과 김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대한 언급이 사퇴 요구의 본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윤핵관으로 알려진 이용 의원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은 일제히 김 비대위원을 비난하며 사과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를 언급한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면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소명을 촉구해 온 수도권 출마 예정자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의원도 자기 페이스북에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썼다. 이에따라 한 위원장의 사퇴요구설이 윤 대통령의 마음 이라고 확인이 되면 친윤계는 조직 적으로 반기를 들고 한동훈 사퇴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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