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군비 무기 생산을 시찰 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NLL 위협에 이어 대한민국을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전쟁 운운하며 무력도발을 주장했다.
한편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한 데 이어 서해로 포를 쏘고 동해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보면 북한의 도발을 마냥 무시하기도 어렵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첫 표적을 꼽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16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NLL을 수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주적’이라는 말까지 입에 올리며 수많은 말폭탄을 날리며 그는 8일 에도 군수공장 현지지도에서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북한의 행동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한 만큼 서해 NLL 무력화 시도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하고 “2010년 연평해전 같은 서해상 무력 충돌이나 백령도를 비롯해 눈엣가시 같은 접경지역의 섬을 향한 포격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북한은 무력통일을 위한 선제공격으로 위협하면서도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이라고 전제를 달아 방어적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며 “미국을 상대로 자신들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라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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