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민주당 탈당 세력인 ‘원칙과상식’이 주축이 된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함께 참석했다.
민주당에서 3자가 탈당과 동시에 이들은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떴다방식은 안 된다는말을 해 바로 협력 할 지는 여지를 남겼다.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 정치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 국민이 양자택일에서 벗어나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정치가 기득권 양당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정치 해방의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10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도한 미래대연합은 이날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등 5명이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를 여는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 전 대표와 양향자 대표 그리고 미래대연합 금태섭 대표와 빅텐트를 치는것도 좋으나 더 큰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 대표는 “양극단을 같이 건너 보자”고 했고, 금 대표는 “분노의 정치를 존중의 정치로”라며 제3지대 빅텐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