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쌍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했다. 이에 대한 여권은 총선 교란용 특검 이라고 주장하고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특검법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고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진행된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중 기자들과 만나 "특검 거부권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며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를 열고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본인과 본인 가족을 위한 특별검사, 검찰 수사를 거부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사위, 본회의에 올라와 있을 때 논의됐다면 작년에 끝났을 사안을 가지고 "총선 앞까지 끌고 온 것은 정부와 여당이 끝까지 특검을 회피해온 결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발언은 야당의 반발을 크게 민들고 제2부속실 설치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여야는 더욱 치열한 수싸움도 이어갈 전망이며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두 법안이 국회로 돌아오게 되면서 재의에는 출석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야권으로서는 앞선 표결(180명 찬성)보다 19표를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됬고 국회의 재표결 시기만 남았다
앞으로 공천 탈락자와 불출마자가 나올 2월 이후에 표결을 할 경우 무기명 투표로 진행 되기 때문에 국민의 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국민의힘은 9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 할것을 주장하고있다.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의 가족에 관련된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 하는 것은 이해충돌에 해당하기 때문에 헌법 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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