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84)씨가 출소함으로 8년째 임시이사 체제였던 홍복학원이 정상화될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의하면, 홍복학원 설립자 겸 이사장이었던 이씨가 이날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조만간 학교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상화대책위는 지난해 12월에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한 시교육청 정책국장등 6명과 시의회 1명, 학부모·시민단체 2명, 교육단체 1명, 법조계 1명, 홍복학원 인사 2명 등 12명으로 구성했엇다.
대책위는 홍복학원 설립자의 출소가 예정됨에 따라 최근 논의를 진행했으며 수십억원의 부채 해결 방안 등을 논의 안건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에 따르면 홍복학원은 현재 수익용기본재산 임의처분으로 인해 발생한 원금 등 총 42억2800여만원과 지연 이자 17억여원 등 59억여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학로 부지 사용과 관련된 소송, 설립자가 소유하고 있는 광주의 한 지역 부동산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대책위는 해결을 정상화 선제조건으로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젔다.
한편 홍복학원 이홍하 설립자는 지난 2013년 교비·사학연금 관련 횡령과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됐으며 9년여만인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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