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학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 곳곳에서 지식 플랫폼 역할을 할 과학관을 적극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질의에서 “과기부가 실시한 ‘국가과학문화 생활 SOC 체계적 확충 관리 방안 연구’의 설문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8.2%가 과학관 시설 부족과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과학관 규모에 집착하기보다는 차별적인 건축물과 콘텐츠, 도심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마을에 도서관을 만들 듯 지역 곳곳에 과학관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과학관을 만드려면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지역 단위에서 내실있고 특색있는 과학관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관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행정절차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재정당국과 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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