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단되어 2023년 올해 제600회 정기연주회의 기념비를 쌓은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은 오는 10월 6일(금)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기획음악회 “제7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유망주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2021년 에른스트 폰 슈흐 상을 공동 수상하고, 바덴바덴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앙상블 무직파브릭, 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웨스트 보헤미안 심포니, 포항시립교향악단, 필하모니 코리아 등을 객원 지휘한 부산시립교향악단 백승현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중 제1악장을 김나영(인제대 3학년),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중 제3악장을 김나영(부산대 2학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중 1악장을 기태욱(부산예중 3학년),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중 제1악장을 최태강(부산예고 2학년), 엘가 첼로 협주곡 중 제4악장을 민채율(부산예중 2학년)이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협연자들의 학구적이면서도 뛰어난 연주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악기와 여러 시대에 걸친 대표적인 협주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미래의 최고 연주자를 꿈꾸는 협연자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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