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8.29 촬영한 영천호 전경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8월 31일(목)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 이후 2주 만이다.
조류경보 해제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수준(1천 cells/mL) 미만으로 발생한 상황을 말하며, 최근 2주간 영천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각 542cells/mL(8.21 채수)와 343cells/mL(8.28 채수)로 관측되었다. 집중호우 이후 조류가 증가하였으나, 최근 유해남조류(아나베나)의 생장 조건이 맞지 않아 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에도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천호의 유해남조류 발생 현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관계기관에 조류대응 조치 시행 및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하여 먹는물 안정성을 확보하며,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점검 및 공유지 야적퇴비 관리 강화 등 녹조관리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으나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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