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대비 모의훈련 사진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하여 14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포남제 제방에서 금년도 홍수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구지방환경청 뿐만 아니라 낙동강유역환경청·대구국토관리사무소·칠곡군청·칠곡경찰서·칠곡소방서·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실제 수해발생 시 관계되는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각 기관의 역할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태풍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로 낙동강에 홍수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오류로 배수문 차단이 원격으로 제어되지 않아 마을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동강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대피 등의 풍수해 대응 과정을 시연하였다.
*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 지자체 상황실에서 낙동강 등 국가하천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수위 상황에 따라 배수문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이번 훈련은 지난 7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이루어진 도상훈련(토론훈련)과 더불어 하천에서 실제 피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숙달된 대응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유관기관에서도 장비·자재·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였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홍수를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