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사 기업(30개)이 다함께 화학안전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4월11일(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 소재 산업단지 23개 화학안전공동체의 30개 주관사,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환경기술인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화학안전공동체’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화학사고 대응 및 예방 활동을 하는 자발적 협력조직
▲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제도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청취‧답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화학안전공동체는 2013년 구미시와 포항시의 18개 기업으로 시작하여 2023년 현재 23개 공동체에 234개 기업이 참여,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와 같은 화학안전공동체 확대에 발 맞추어 보다 내실있는 협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화학안전공동체 그동안의 운영성과와 ’23년 추진계획, ▲ 안전관리 우수활동사례, ▲ 주요화학사고 사례 및 원인과 대응방안, ▲ 중소사업장 화학안전관리 지원사업 안내가 있었으며, 이어서 공동체의 건의사항 및 질의․토론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관계자는 화학안전공동체가 그간 화학사고 합동훈련 등 자발적 모임을 통해 안전한 화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한계점이 있었다며, 초기 단계인 화학안전공동체가 자생력을 확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이에 대구지방환경청에서도 화학안전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업장 화학사고 훈련 컨설팅 및 장비지원, 유해화학물질 모의 유출사고 민‧관 합동훈련,「화학안전관리법」개정사항 문자서비스 등 행정‧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화학안전공동체 운영과 관련해서는 그간 산업단지내 개별적 운영으로 공동체간 소통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다. 올해부터 이를 보완하여 공동체를 지리적 접근성과 업종 등을 고려하여 5개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는 방식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상호간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고 화학사고 사례 및 노하우 공유 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1권역) 구미지역 10개 공동체 85개社, (2권역) 김천‧칠곡‧영주‧안동지역 5개 공동체 49개社, (3권역) 대구지역 3개 공동체 34개社, (4권역) 경산‧영천지역 2개 공동체 26개社, (5권역) 포항‧경주지역 3개 공동체 40개社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산업계와 화학안전공동체 발전방안에 관한 좋은 의견들을 나누었다.”며, “앞으로도 화학안전공동체와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여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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