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에 부실대응한 경찰청과 폐지 위기에 놓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경찰청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 미흡으로 국회·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제기되며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말하고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 외에 다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B등급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처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탓에 C등급을 받았으며 기관장 거취를 놓고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있는 권익위와 방통위는 현 정부 첫 업무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 여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