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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 올해도 지키지 못했다면, 이것을 세워보자
새해 계획을 연말까지 지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등록날짜 [ 2023년01월02일 11시12분 ] |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1시17분 ]

 


할 엘로드의 에 따르면 미국인의 경우 새해 계획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새해 계획을 지킨다면 해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의 새해 계획은 바뀌어야 정상인데 새해 계획 1위는 예나 지금이나 다이어트 혹은 외국어 공부이니 말이다.

 

만약 당신이 이처럼 매년 새해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한 번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내년에도 똑같이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게 맞는지를 말이다. 이렇게 새해 계획에 늘 실패하는 분들에게는 (내가 만들어 본) ‘새해 테마’를 권하고 싶다.

 

운전에 비유하자면 새해 계획이 목적지뿐만 아니라 주행경로까지 지켜야 하는 빡빡한 운전이라면, 새해 테마는 목적지는 정해졌으나 주행경로는 도로의 상황 및 운전자의 마음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유연한 운전이다. 즉 새해 계획은 며칠만 지키지 못해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내년에 제대로 해보자”하고 경로를 이탈하고 포기하기 십상이나, 새해 테마는 주행 경로만 바꾸어 다른 길을 통해서라도 목적지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다.

 

내가 새해 테마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위에서 말한 이유와는 다소 다르다. 사실 정반대다. 새해 계획에 집착하다 보니 오히려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상황이 바뀌어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할 때도 있는데, 모든 포커스가 새해 계획을 달성하는데 맞추어지다 보니 이에 잘 적응을 못했던 것이다. 새해 계획을 못 지키는 아쉬움보다 억지로 지킴으로써 발생하는 폐해가 더 컸었다. 그래서 조금은 더 유연한 새해 테마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다.

 

2021년부터 새해 테마를 세우기 시작했다. 먼저 2021년의 테마는 ‘상상대로 살아보기’였다. 이미 부자가 된 것처럼 지갑에 백만 원을 현금으로 채워서 다녀보았고, 시그니엘에 사는 상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시그니엘 호텔에서 하룻밤 묵어도 보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삶을 체감해보기 위해 굿즈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그 돈으로 기부도 해보았다.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엄청난 다독가처럼 살아보기 위해 1년 동안 320권의 책도 읽었다. 말 그대로 머릿속에만 있던 상상을 실제로 살아본 것이다.

 

시그니엘 호텔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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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기자, 메일: damon7933@daum.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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