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 단체촬영
- 울진 노음초등 학생도 참여, 멸종위기종 산양 보호에 힘 보태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2.12.28.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원에서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지회), 야생동물연합 등과 함께 "겨울철 산양 먹이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 (산양)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 제217호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는 2010년부터 매년 울진·영양지역에서 겨울철 산양 탈진·폐사 방지를 위해 주요 서식지 14개소에 먹이급이대를 설치․운영하면서 먹이인 뽕잎을 매년 1톤 이상 공급해 왔다.
※ (먹이급이대) '10(5) → '18(8) → '19(10) → '20(12) → '21년(14개소)
* 뽕잎은 매년 1∼1.5톤 공급
또한, 올해는 울진산불(’22.3.4∼13) 피해를 입은 울진 북면 일대의 산양 탈진 예방을 위해 4개월(‘22.3∼6)간 뽕잎 1.3톤을 응급공급, 산양 흔적조사(먹이활동·발자국·분변 등)도 실시하였다.
출장소는 '22.12~'23.4까지 겨울철 산양보호를 위해 뽕잎 1.5톤 이상을 공급하며, 밀렵단속, 불법엽구 수거는 물론, 경북(울진)산양보전협의체*를 통한 탈진 산양 구조·치료 등 응급구조활동도 펼친다.
* (주관) 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 (참여)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지회)
▲ 산양 보호에 고사리 손을 보태는 노음초등학교 생태동아리 학생들
▲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산양(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한편, 이번 행사에는 울진 노음초등학교 생태동아리 학생 10여 명도 고사리손을 걷어붙이고 동참하여 멸종위기종 산양 보호에 작으나마 힘을 보탰다.
대구지방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민간단체·지역주민·관계기관 등과협업하여 지속적인 산양보호활동을 펼쳐,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이 산양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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