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핼러윈데이 참사와 관련해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을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경찰이 이 장관을 즉각 입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소벙 노조는 핼러윈데이 참사는 재난관리 예방 및 사전 안전조치가 전무한 가운데 발생했다며 재난안전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이 있다며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주 장했다.
한편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등은 이 장관에게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현재의 자리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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