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분노한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열렸다.
집회 주최인 촛불승리전환행동 회원들과 많은시민들이 모여 시청역에서부터 숭례문교차로까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행사를 진행해 나갔으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이어 나갔다.
이날 종교단체인 불교와 카돌릭과 개신교 그리고 원불교인사들과 참사 당시의 현장 목격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함께 참가 했다.
경찰당국은 이날 당초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최 측 추산 6만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각 종교단체 참가자들은 ‘국민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등의 손팻말을 들고 정부의 책임을 물었고 4대 종단의 추모 기도 순서에선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이날 촛불 집회는 부산, 대구, 춘천, 광주, 제주 등 8개 지역에서도 열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