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fAM 경진대회 개최_단체촬영

울산광역시(김두겸 시장)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구자록 원장)은 지난 5월6일 ‘2022 DfAM(3D프린팅 적층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3D프린팅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은 전통적인 제조방법과는 다른 3D프린팅 공법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설계 방법으로, 한층 씩 적층하여 형상을 만드는 3D프린팅 핵심기술이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6회째인 이번 대회는 DfAM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했고, 모집 결과 생활부문 11개팀, 산업부문 19개팀, 사업화부문 2개팀, 총 32개팀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20개팀이 예선을 통과하였고, 본선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10개팀이 선정되어, 11월 3일에 울산 머큐어 호텔에서 수상작 전시 및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현대중공업&메탈3D팀이 제작한 ‘LNG 선박 대형엔진 노즐’이 차지하였는데, 선박에 실제 적용되는 초내열 합금강인 IN718 소재를 사용하여 3D프린팅 DfAM 기술공법을 접목하여 국내 최초로 대형 선박의 엔진 노즐을 개발하였다.

산업부문 금상(울산광역시장상)은 ㈜신영 소속 신영메탈팀이 ‘DfAM기술을 적용한 Hot Stamping용 미래 자동차 Center Floor Side Front Member 금형제작’이 차지하였으며, 이 작품의 특징은 냉각효율 상승, 품질안정성 확보 및 공정비용 저감을 달성하였다.

생활부문 금상(울산광역시장상)은 주식회사 핏미소속 FITme R&D의 ‘3D Printed Lattice 의수’가 차지하였는데, 팔목 위족으로 손이 절단된 환자들에 의해 고안된 작품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해 경량화 및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하게 탈부착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의수로서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산업부문 은상(울산과학기술원 총장상)은 주식회사 케이랩스 소속의 Klabs A팀의 ‘자동차 시트 이송용 Gripper 단순화 및 경량화 설계’가 차지하였으며, 생활부문 은상(울산대학교 총장상)은 나름청소년활동센터소속의 나이커팀의 ‘U.S.B(Untouchable Stop Bell) 비접촉식 버스하차벨’이 차지하였다.

동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은 레볼루션의 ‘스마트 에어밴트 커버’, 어현욱팀의 ‘항공영상임무장비 케이스‘, UNISTAM팀의 ’웨이브 트위스트 러더(선박조향타)‘, MPW팀의 ’맞춤형 낚시 던질찌 몰드 제작’이 차지하였다.

DfAM상(울산광역시장상)은 엠피웍스(주) 소속 엠피웍스팀의 초코노즐이 차지하였으며, 3D프린팅 제작기술로 아이스크림 제작용 노즐을 만든 사례로, 아이스크림 제조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LNG 선박 대형엔진 노즐’은 친환경 선박의 핵심 부품으로 3D프린팅으로만 제작 가능한 기술이 접목되어, 제품의 일체화와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켰을 뿐만아니라, 국내생산을 통한 저가격 고품질의 부품 수급이 가능함에 따라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국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판단된다.

그리고 작년의 기계공학전공 대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올해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6회에 걸쳐 진행된 DfAM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산업과 생활 부분에서 3D프린팅의 주요 기술인 DfAM이 다양한 계층으로 부터 많은 관심과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는 2017년 개최한 이래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전국 대표 3D프린팅 DfAM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이 경진대회를 통하여 3D프린팅 기술저변 확대를 위한 창의적이고 산업활용 가능한 제품이 발굴되어 주력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관련 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