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현재 우리 국민 97%이상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엇으며 이 중 20%는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8~9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연령·성별이 확인된 99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한 결과,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감염과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얻은 비율은 분석대상의 97.38%다. 자연감염으로 항체를 얻은 비율은 57.65%로, 동기간(7월30일 기준) 누적발생률 38.15%보다 19.5%포인트 높게 나타나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와 청소년은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연령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부산(66.09%)과 제주도(64.92%)가 높았고, 숨은 감염자 또한 각각 27.13%, 28.75%로 높게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 차이에 대한 세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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