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9.8일 드론으로 촬영한 강정고령보 전경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곡보(해평 지점)와 강정고령보(강정고령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조류 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cells/mL 이상이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2회 연속 관심 기준(1천 cells/mL) 미만으로 관측되면 해제한다.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최근 2주간 연속해서 ‘관심’ 기준 미만으로 관측되어 조류경보가 해제되었다.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가뭄과 무더위 영향으로 6~7월에 녹조가 많이 발생하였으나, 8월에 들어서면서 잦은 강우와 낮은 수온으로 녹조가 감소되어 6월 16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84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되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으나, 기상 여건에 따라 녹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등 녹조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