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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나를 위한 안심도시’설계로 인생 2막 지원·울산정착 유도
- 2022 울산광역시 사회조사, 베이비부머(귀농·귀촌) -
등록날짜 [ 2022년09월09일 09시55분 ] |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09시59분 ]

 

▲ 울산시 엠블럼

 

►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귀촌 계획

 

지난 2020년에 처음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진입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 고도경제성장기와 함께 성장했다.

 

이들은 기존 노인세대에 비해 인적, 경제적 자원이 풍부하고 건강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

 

고도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인 은퇴기를 맞이함에 따라 일자리와 주거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시도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2022년 3월 기준 15만 7,000명)의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면서 이들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 6·25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1955년부터 1963년 출생자(2022년 기준 만 59∼67세)

 

■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귀촌 계획 있음

울산 거주 베이비부머의 귀농·귀촌에 대해 알아본 결과, ‘계획 있음’ 10.5%, ‘당장 계획은 없지만 귀촌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 15.4%, ‘계획이 없다’ 68.0%, ‘현재 귀농(귀촌) 상태’는 6.1%로 나타났다.

 

울주군 거주자는 ‘현재 귀농(귀촌) 상태임’의 응답이 26.2%로, 그 외 4개 구(중·남·동·북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귀농·귀촌 계획 이유로는 ‘퇴직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가 42.3%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농촌(전원)생활이 좋아서’가 26.6%를 기록했다.

 

귀농·귀촌 희망 시기로는 ‘4~5년 이내’가 37.6%로 가장 많으며, ‘3년 이내’ 25.0%, ‘6~9년 이내‘ 24.1%, ‘10년 이후‘ 13.2%의 순이었다.

 

귀농·귀촌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베이비부머는 그 이유로,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이 없음’ 52.6%, ‘소득 및 거주 등 생활기반 마련이 어려움' 36.4%,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 9.4% 순으로 답했다.

 

■ 귀농·귀촌 희망 지역 : 울산 내 43.8%, 울산 외 56.2%

귀농·귀촌 희망 지역으로 ‘울산 내’는 43.8%, '울산 외‘는 56.2%로 응답하였으며, 울산 내 지역으로는 ‘울주군’ 74.9%이 매우 높았다. 울산 외 희망 지역으로는 ‘경북’(41.0%)과 ‘경남’(29.9%), ‘강원’(10.9%) 등의 순이었다.

 

희망지역 선택 이유로 ‘가족 및 친지가 있어서’(31.3%)와 ‘자연환경(농사에 적합한 기후 등)’(23.2%)이 높았다. 다음으로 ‘요양환경이 좋아서(깨끗한 공기, 요양시설 등)’(21.1%), '주거문제(저렴한 집값 등)'(1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재 귀농·귀촌 상태라 응답한 베이비부머(6.1%)에게 울산을 선택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족 및 친지가 있어서’ 40.1%, 자연환경 35.1%, 주거문제 11.0%, 요양환경 9.4% 등의 순이었다.

 

■ 귀농·귀촌 시 문제점 : 주거 및 생활환경 불편, 편의시설 부족

귀농·귀촌 정착에 있어 베이비부머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주거 및 생활환경 불편’(31.6%)과 ‘편의·문화시설의 부족’(30.3%)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일자리(소득) 문제’ 21.8%, ‘지역주민과의 갈등발생에 관한 우려’ 12.5%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베이비부머에게 귀농·귀촌 시 가장 필요한 정책을 조사한 결과, ‘귀농·귀촌인 정착지원금’이 31.4% ‘귀농·귀촌인 세제지원’ 25.1%, ’귀농·귀촌인 의료접근도 향상‘ 15.5%, '귀농·귀촌인 주택공급‘ 14.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 ‘나를 위한 안심도시’ 설계로 울산 정착 유도

울산시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참고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울산 정착을 유도하면서 베이비부머의 편안한 인생 2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귀농·귀촌 시의 생활환경 불편, 주거 문제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정비(주민공동시설 정비, 노후주택정비지원 등)와 같은 도시재생

 

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 일자리 연계와 농업창업·주택 구입비 추가 지원 등을 통한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나를 위한 안심도시’ 설계의 일환으로 공공주택과 복지시설이 복합 건축된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베이비부머, 노인세대에게 젊어서 즐기지 못한 여가생활과 배움의 기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어르신(시니어) 초등학교) 및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2022년 울산시 사회조사 관련 상세 내용은 울산시 통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울산시 통계 누리집 : http://www.ulsan.go.kr/s/stat/

 

 

<정의로운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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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한 기자, 메일: c65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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