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건조의 주역 ‘나대용’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벽화가 나주시 문평면 오륜마을에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나주시 문평면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주민들과 추진해온 ‘오륜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마을에는 체암(遞菴) 나대용 장군(1556-1612)의 생가와 장군을 모신 사당인 ‘소충사’(昭忠祠)가 위치해있다.
오륜마을 나춘상 이장과 주민들은 작년부터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고 주민자치위원회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건의, 지난 4월 벽화 작업에 착수했다.
장장 5개월에 걸친 벽화 작업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회 등 지역사회단체 50여명이 손길을 보태며 미관 조성과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